누수공사와 수도 배관 설비할 때 주의할 점 (양주 공장 연구소)

 

 

많은 현장을 다니고 있지만 누수는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곳에 도사리고 있을 수 있습니다. 이번 현장이 바로 그런 곳이네요. 이곳은 공장에서 나오는 쓰레기나 폐자재들을 모아두는 곳입니다. 수도를 사용하려고 하는데 누수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해서 방문드렸습니다. 공장 누수공사와 새로운 수도를 설비할 때 주의할 점을 바로 확인해 보세요!!

 

 

 

 

 

 

 

 

현장 답사

누수공사와 수도 배관 설비할 때 주의할 점 (양주 공장 연구소)

 

 

저희가 처음 방문 드렸을 때는 이 공간에 포대가 한가득 있어서 계량기 정도만 볼 수 있었습니다. 주변을 살펴보긴 하지만 장애물들이 많아 정확한 상황 파악이 쉽지 않네요.

 

우선 계량기를 틀어보니 확실히 물이 급속도로 어디론가 빠져나가고 있었고, 주변을 자세히 살펴보니 포대 안쪽에 물이 위로 올라와서 번져나가는 것이 보였습니다.

 

누수공사와 수도 배관 설비할 때 주의할 점 (양주 공장 연구소)

 

물이 위로 올라와서 흐른다는 건 정말 크게 누수가 되어 있다는 겁니다. 이전에 포천 가산면의 한 공장도 누수의 양이 워낙 심해서 물이 아스콘 위로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공사 당일에 문제의 원인을 확인해 보니 참 황당했습니다.

 

 

 

 

 

 

 

 

땅속에는 묻혀있지만 잘려 있는 배관이 보이고 계량기를 틀어보니 그곳으로 물이 올라오는 겁니다!! 그러면 그전에는 이걸 왜 몰랐을까요.... 이전에는 사용하지 않던 수도 계량기인데 다시 사용을 하려고 하니 이런 문제가 확인된 겁니다.

 

이렇게 물들이 다 빠져나가니 수압이 약해져서 30미터 떨어진 안쪽에 있는 화장실까지 물이 가지 않았던 겁니다. 공장 직원은 많은데 화장실에 문제가 생기면 얼마나 난감하겠습니까? 그래서 수압을 화장실 쪽으로 돌리기 위해서라도 배관 주변을 파고 배관을 막아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기존에 수도가 올라와 있었는데 앞으로 쓰지 않을 생각에 그냥 계량기 잠그고 배관을 뚝! 잘라놓은 것 같습니다. 공장 관계자들도 이 상황을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이제 주변을 파쇄하고 배관을 막아줘야 합니다.

 

하지만 잘라놓은 배관도 찌그러져 있어서 좀 더 안으로 잘라 그곳에 부속을 달고 막아주도록 할 겁니다. 이런 당황스러운 경우도 있네요. 배관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도 그냥 잘라만 놓고 방치하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게 조치를 취해 놔야 합니다.

 

이렇게 수도설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나사 부분이 없기 때문에 일반 부속으로는 마감을 해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조인트를 사용해서 막아줄 겁니다. 이 배관의 정확한 용도는 저희도 잘 모르겠네요.

 

누수공사와 수도 배관 설비할 때 주의할 점 (양주 공장 연구소)

 

아무튼 이 미스테리한 배관을 막아주도록 하겠습니다. 배관을  막아주고 화장실에 가서 수도를 열어보니 물이 이제 그쪽으로 가면서 물이 잘 공급됩니다. 이렇게 마감을 하지 않으면 그냥 버젓이 뚫려있는 배관으로 겨울에는 한기가 들어가서 바로 동파가 발생할 겁니다.

 

저희가 보기에는 이미 동파된 배관이다 보니 사용을 안 하려고 그냥 이렇게 방치해 두신 것이 아닌가 판단되었습니다. 계량기를 틀어보니 물이 한없이 계속 들어가는 것으로 보아 동파되어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지금 이 기간에는 배관이 녹으면서 터져나가는 것들이 많습니다. 오늘도 수리하러 연천에 갔다 왔습니다

 

차후에 이 배관 모두 수리해 드렸습니다. 이제 이 공장 내부의 다른 곳으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는 연구원 내부입니다. 비커를 비롯해서 여러 가지 실험을 하고 있네요.

 

그 아래를 열어보니 이렇게 수도 배관들이 있습니다. 이곳이 물을 연결해서 옆의 사무실로 수도배관을 넣어줄 겁니다. 아래 사진의 화살표가 연결의 시작점이 될 것입니다.

 

누수공사와 수도 배관 설비할 때 주의할 점 (양주 공장 연구소)

 

연결 길이는 15미터가량 되며, 배관 종류는 주름관으로 사용했습니다. 설비 방식은 노출 형태로 연결할 겁니다. 하지만 겨울을 대비하여 보온재를 사용합니다. 그래서 노출은 되어 있지만 눈에 잘 보이지 않는 형태로 배관을 설비하도록 할 겁니다.

 

길이가 있다보니 보온재로 여러 개 준비해 왔습니다. 옆 공간으로 배관을 넘기려면 타공을 해야 하는데 바닥을 보니 일부가 타공이 되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몰딩을 드러내보니 이곳의 구멍을 활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배관 공사할 때 유의할 점

누수공사와 수도 배관 설비할 때 주의할 점 (양주 공장 연구소)

 

여름은 딱히 문제가 없는데 겨울에 수도가 동파되는 곳은 대부분 배관 연결 부속입니다. 따라서 가능하다면 불필요하게 부속을 사용하는 것을 지양해야 합니다. 이곳은 연구원 옆 사무실입니다. 이곳까지 수도배관을 가져옵니다.

 

여기에 보일러가 설치될 거라고 하네요. 다른 팀에서 와서 배관을 이렇게 위로 두 개 올려놓고 가셨습니다. 여기는 위에서 보신 구멍으로 배관을 넣어서 바닥으로 설비할 겁니다.

 

노출배관의 장단점

누수공사와 수도 배관 설비할 때 주의할 점 (양주 공장 연구소)

 

🅰️ 장점: 벽에서 나온 배관 주변은 폼으로 마무리를 해주었습니다. 요즘은 대부분 배관설비를 노출 형태로 합니다. 이렇게 하면 장점은 추후에 누수가 발생할 경우 찾기가 용이합니다. 땅을 파지 않아도 되니 먼지가 날 일도 없습니다.

 

🅱️ 단점: 내부에 배관이 보이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한 겨울에 배관이 얼어버리면 어떡하나 걱정이 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누차 말씀드리듯 겨울에는 물을 좀 틀어놓으시는 것이 동파를 막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한 순간의 방심으로 비싼 수업료를 지불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희는 스팀 해빙기에 더해 전기 해빙기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몰코관을 비롯해 지금 사용되고 있는 다양한 배관 속 얼음을 녹이는 것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듯, 배관이 엘보로 여러 군데 꺾였다면 그곳은 해빙 호스가 들어가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정확한 상황은 방문 후 판단합니다.

 

다시 연구원 쪽입니다. 중간이 있는 기존의 두꺼운 배관 뒤쪽으로 수도배관을 넣어줄 겁니다. 그리고 케이블타이로 고정을 시켜주면 배관이 눈에 띄지 않습니다. 아래로 내려오는 부분입니다. 새들로 고정을 시켜줍니다.

 

누수공사와 수도 배관 설비할 때 주의할 점 (양주 공장 연구소)

 

이곳은 어쩔 수 없이 눈에 보이지만 그래도 이곳은 모서리 부분이고, 서랍장을 비롯해 짐들도 있고 커튼도 있어서 충분히 가려질 수 있습니다. 이제 작업이 점점 마무리되어 갑니다 위에서 내려온 배관을 기존 수도와 연결해 주기 위해서는 이렇게 타공을 하나 더 해야 합니다.

 

안으로 넣어야 수도와 연결이 될 수 있습니다. 보온재를 넣은 배관을 여기로 넣기 위해 구멍을 넉넉하게 뚫어 주었습니다. 이렇게 안으로 들어온 배관을 수도와 연결해 주었습니다. 테스트를 해보니 누수도 발생하지 않고 반대쪽에는 중간밸브를 연결해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예상치 못한 일

그런데 다음 날... 다시 누수가 된다 하여 긴급 출동하였습니다. 저희가 수도설비해 놓은 곳이 어디가 문제일지 생각이 많았습니다. 도착해서 보니 직원분들이 바닥의 물을 많이 걷어내셨습니다. 신속하게 상황을 보니 저희가 설비해 놓은 곳은 문제가 없었는데 그 옆 배관에서 물이 새어 나오는 겁니다.

 

그래서 이 부분도 수리 완료하였습니다. 이렇게 광적면에서 실시한 양주수도설비는 이렇게 마무리하였습니다.

 

함께 볼 수 있는 유용한 공사

자주 발생하는 수도누수 확인방법과 누수탐지 비용

지하수를 상수도 전환 공사하는 방법과 노하우 및 유의사항

포천 화장실 변기 누수 탐지 시 유의할 점과 해결 방법

 

빨리 공사하면 이득보는 누수공사

그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