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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있던 배관이 기온이 올라가면서 녹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강력한 누수를 만들어냅니다. 집안을 물바다로 만들 수 있는 강력한 누수 수리방법을 자세히 알려드릴 테니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누수 상황
배관에서 물이 너무 많이 누수가 되어 계량기를 잠가 놓으셨습니다. 주방 뒤쪽으로 배관이 노출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집이 위아래로 있는데 계량기는 한대로 사용하고 있으며 보일러 실에 아랫집으로 연결되는 배관의 중간밸브가 있습니다. 따라서 중간밸브만 잠그면 아랫집 수도는 차단됩니다.
저희가 누차 말씀드렸듯이 겨울에 얼어있는 배관을 제때에 녹이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 날이 풀렸을 때 큰 양주 누수가 오게 될 거라고 했는데 여지없습니다. 이곳이 바로 그러한 곳입니다. 이 공사는 지체하면 안됩니다
철 배관도 견디지 못한 수도 동파
이곳은 단순한 수도 누수가 아니라 수도관 동파입니다. 외부로 수도관을 돌려서 주방으로 들어오기 전까지는 XL 배관이고 그 초입부부터 집 안쪽 일부는 철배관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누수가 되는 곳을 알려주셔서 보온재를 벗겨보니 물도 흥건하고 누수가 되는 지점이 바로 확인되었습니다. 바로 이러한 모습입니다.
철 부속을 사용해서 입구까지 빼내었습니다. 그리고 엘보가 사용된 지점부터 XL 배관인 겁니다. 열선 상태도 많이 낡아서 자세히 보시면 이미 불안 불안합니다. 작동이 되는지는 저희가 확인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주머니께 이런 상태의 열선이 왜 위험한지를 설명드렸고, 추후 전체 교체를 하겠다고 하시네요.
집 내부 수도 설비
집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이렇게 외부에서 들어온 철 배관이 안쪽에서는 이렇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주방 수도에 직수 수도꼭지 하나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에 배관이 나가고 있고 밸브가 하나 더 보이실 겁니다.
이것은 화장실 물을 차단하는 중간밸브입니다. 이렇게 중간밸브를 달아놓으면 구간구간 물들을 차단하고 여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제 배관을 분리해 주고 교체를 하기로 합니다. 보시면 XL배관도 노후가 돼서 색이 변해 있습니다.
이렇게 가다가는 올해는 겨울이 다 지났으니 여차여차 넘어갈 수 있겠지만 돌아오는 겨울에는 여지없이 다른 부분이 터질 것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넉넉하게 교체하기로 합니다.
나름 보온을 위해 배관에 보온재에 수건을 둘둘 감아 놓기는 했는데 시간이 지나서 그런가 테이핑한 것도 그냥 바스러지네요. 모두 다시 작업을 할 겁니다.
수도 동파 양주 누수 포인트
누수가 된 지점이 바로 이곳입니다. 철 배관도 얼어버리니 여지없이 나가버리네요. 상황이 이러니 물을 틀었을 때 그냥 분수처럼 하늘로 솟구쳤을 겁니다. 배관을 분리해서 보니 6cm가량 쫙 갈라져 있습니다. 게다가 배관 안쪽이 이미 녹이 많이 슬어 있습니다. 지금 우리 집이 이렇지는 않을까요?
이렇다면 나오는 물도 오염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것 모두 교체할 겁니다. 배관을 안쪽과 바깥쪽에서 모두 풀어서 밖으로 빼버렸습니다. 그리고 새롭게 수도설비할 배관은 15mm 주름관입니다. 기존의 잘라놓은 XL 배관의 건강한 부분에 이 새 배관을 연결하여 구멍 안으로 넣어줄 겁니다.
물을 다루는 작업이기 때문에 공사 과정도 중요하지만 결과가 아주 중요합니다. 다시 누수가 된다면 저희도 속상하기 때문에 항상 점검에 또 점검을 반복하면서 작업을 진행합니다. 지금 이런 식으로 누수가 되는 곳들이 앞으로 더 많이 생길 겁니다.
거의 3미터 정도를 잘라 주었습니다. 기존의 열선은 그대로 살려두고 새로운 배관과 연결하여 다시 보온재에 넣어줄 겁니다. 보온재와 테이프, 관련된 수도 부속 모두 준비되었습니다. 주름관은 절대 땅에 묻어서는 안 됩니다.
그렇게 되면 쉽게 삭기 때문에 이렇게 지상으로 올라와 있는 배관 작업을 할 때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 새로운 부속을 연결하고 집안에서도 주름관 부속을 끼워 배관을 연결해 주었습니다. 배관 연결은 아주 순조롭게 잘 이루어졌습니다.
연결 후 복병
이렇게 한 후 물을 틀어보니 누수되는 곳 없이 작업이 잘 되었습니다. 그런데 주방 수도를 돌려보니 물이 잘 나오지 않습니다. 기존의 XL 배관을 잘랐을 때는 안에 있던 물이 나오면서 확인한 수압과 비교했을 때 너무나 물이 약합니다.
그래서 수도꼭지를 분리하고 내부를 확인해 보려고 합니다. 안을 보니 흙이 많이 있습니다. 정수기 밸브가 있고 이 앞에 수도꼭지가 연결되어 있었는데 수도꼭지 안에 흙이 아주 많이 있습니다. 털어보니 툭툭하면서 흙이 많이 떨어지네요.
슬러지도 아닌 그야말로 진흙입니다. 여기는 상수도인데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저희 이전에 수도 작업을 하신 것 같고 그때 내부에 흙이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내시경 카메라 투입
상황이 좀 심각해 보여서 내시경 카메라를 안에 넣어서 배관 내부를 보았습니다. 철 배관으로 이루어진 곳에 슬러지도 많이 있고 초입부에는 흙도 있습니다. 결국 문제가 되는 부속들을 교체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렇게 흙이 돌아다니게 되기 때문에 땅속 배관 수리 작업을 할 때에는 배관 속에 흙이 들어가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정말 이건 아니네요. 내부 역시 작업을 해준 후 밖에 배관에 열선을 다시 연결해 주었습니다.
이렇게 노출배관으로 설비를 할 경우에는 여름에는 상관이 없습니다. 하지만 겨울에는 물을 충분히 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는 한파를 몇 번 겪고 나서 사람들의 인식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물들을 틀어놓다 보니 저희의 작업량이 확실히 줄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얼어버리는 곳들이 많습니다. 그런 곳들은 어쩔 수 없습니다. 저희가 달려가 녹여드려야죠. 모든 작업을 마치고 다시 수도를 연결한 후, 물을 틀어보았습니다.
마감작업 및 누수 대처 방법
이렇게 물이 잘 나오네요. 화장실 역시 확인해 보니 문제가 없습니다. 살면서 누수공사를 여러 번 하게 되는 집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곳도 있습니다. 어떤 경우이는 물 때문에 집이 난리가 나면 정말 골치 아픕니다. 그런데 전문가들이 오면 금방 수리를 마칩니다.
그러니까 양주 누수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되셨다면 빨리 연락을 하셔서 작업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겁니다. 마감 테이핑 작업 이제 모든 공정을 마치고 외부 테이핑 작업을 하였습니다. 이전보다 훨씬 깔끔한 모습입니다. 그리고 집 안으로 들어가는 곳은 틈이 생길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곳에는 폼을 쏴서 주변을 막아주었습니다.
이렇게 해야 그곳으로 벌레들이 들어가지 않게 됩니다. 요즘 경기가 안 좋다 보니 공사에 목돈이 들어가면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그래서 공사 비용 흥정을 이전보다 자주 하게 되네요. 저희 역시 그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희 역시 이런 불경기의 영향을 피해 갈 수는 없죠.
최대한 양측이 만족하는 비용에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항상 저희를 믿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마지막으로 함께 보실 수 있는 다양한 자료를 소개해 드리면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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