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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도 예외는 아닙니다. 비가 내리면 이렇게 크랙으로 물 떨어지는 것은 동일합니다. 오늘은 크랙이 난무한 이곳 천장을 보수하는 방법과 비용 문의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크랙보수 현장 확인
대기업 사옥이나 유명 통신사 크랙 방수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이네요. 원래는 경기 북부에서만 하고 있었는데 요즘은 아주 가끔씩 타 지역으로도 가고는 있습니다. 서울의 이곳은 저희가 매년 정기적으로 방문드리고 있습니다. 이제 날씨가 좋아지면 이곳도 다시 방문드려야 합니다.
이번 현장은 천장 누수의 원인이 크랙인지라 크랙 방수를 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습니다. 방수를 해야 할 곳이 총 세 군데네요. 위의 사진에 있는 곳을 중심으로 좌우로 사무실이 있습니다.
크랙이 워낙 많이 생겨있어서 페카 방수를 해야 하는데 이 공간으로 들어오는 입구를 점검구로 확인해 보니 작업을 하기 너무 쉽지 않습니다.
작업의 어려움
1️⃣ 천장에 올라가 작업을 해야 하는데 천장이 낮음
2️⃣ 그러다 보니 내부에서 이동이 어려움
3️⃣ 올라갈 곳이 마땅치 않아 점검구를 새로 만들어야 함
그러면 내부를 확인해 보실까요? 위의 사진을 보시면 이렇게 굵직한 크랙이 길게 나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빙산의 일각이었으니..... 벽에 붙어 있는 스티로폼을 떼어내니 그곳도 크랙이 곳곳에서 발견됩니다.
이날은 총 세 곳 중 두 곳을 작업하였습니다.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작업을 하고 다른 날 주중에 하루 영업을 마친 후 작업을 하여 저녁까지 작업을 할 겁니다. 벽마다 백화가 가득합니다. 모두 헤라로 긁어내야 합니다. 긁는 과정에서 저희와 오래 함께 해온 헤라 두 개를 잃고 말았습니다.
백화 라인을 따라서 페카를 박아야 합니다. 박아야 하는 페카의 수가 아주 많습니다. 하루에 100여 개를 박고 왔네요. 마지막 장소는 창고인데 여기는 공조기 바로 위에 크랙이 지나가고 있어서 나름 방법을 궁리 중입니다. 그 부분은 타공을 할 수 없어서 페카를 박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곳을 작업한 내용은 다음에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페카 작업
보이는 벽에는 이렇게 크랙이 곳곳에 나있기 때문에 페카를 박고 계속 확인을 합니다. 지금 천장 위에 올라와서 작업을 하는 것인데 두 명이 모두 올라올 수는 없습니다. 게다가 천장이 석고보드라 자칫 잘못 밟으면 천장이 그대로 무너져 내릴 위험도 있어서 조심조심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천장이 낮다 보니까 몸을 구부린 상태에서 타공을 해야 하는 정말 힘든 상황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래도 위안이 되었던 것은 실내에 에어컨을 잘 틀어주셔서 천장 작업을 내려오면 너무 시원하네요. 페카를 박는 과정에서도 이렇게 물기가 보이고 있습니다. 계속 물이 떨어지는 곳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안 보이다가 헤라로 긁어내니 본격적으로 내부로 흐르는 곳도 있습니다. 모두 페카를 박아줍니다. 벽에 붙어있던 스티로폼을 떼어내니 이렇게 많은 백화가 생겨 있는 것이 확인됩니다. 이곳 건물 자체가 오래된 것이다 보니 외벽에도 백화가 빠르게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비가 오면 바로 크랙으로 물이 떨어지게 됩니다.
천장에 지나가는 것들이 정말 많죠? 그러다 보니 이동도 어렵고 몸을 젖히는 것도 쉽지 않고 자칫 박아놓은 페카에 머리를 찧을 수도 있습니다.
사진상으로 왠지 젖어 보이는 모든 부분이 말 그대로 젖어있는 곳입니다. 크랙으로 물이 유입되면서 계속 젖어들었던 곳이죠. 처음에 이런 모습을 보고 저희도 한숨이 나오더군요. 전선 케이블이 보이는 곳도 있어서 이곳은 특히 타공에 신경 썼습니다.
자칫 전선을 건드리게 되면 큰일입니다. 그런 곳은 차라리 건들지 않는 것이 낫습니다. 물의 유입 방향을 확인한 후 초입 부분에서 확실히 잡도록 할 것입니다.
방수액 주입
인젝션 기계도 바닥에서 호스를 위로 올려 사용할 계획이었으나 길이가 짧아서 결국 천장으로 올려 사용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한 것이 저희에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바로 옆 공간을 작업할 때는 그냥 옆으로 호스를 보내주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방수액이 들어가면서 보이지 않았지만 약해져 있던 크랙이며 기타 부분들에 방수액이 잘 들어갑니다. 오전 내내 타공을 하고 오후가 되어서야 방수액을 주입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사용하는 방수액은 이전에 것보다 한 단계 더 좋은 것이라 저희도 작업을 하면서 더욱 안심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젝션 기계입니다. 방수액을 담고 있는 통이 보이실 겁니다. 그리고 그 뒤로 압력 게이지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와 함께 한지도 여러 해가 지났지만 아주 싱싱하게 활약하고 있는 중입니다. 주입 장면을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제는 소리만 들어도 어디까지 압력이 올라갔는지 알 수가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페카에서 호스를 뽑을 때에는 반드시 게이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자칫 몸에 튀게 되면 제거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립니다. 옷에 묻게 되면 저희는 그냥 옷을 포기하고 있습니다.
크랙 보수할 때 조심할 점
강한 압으로 방수액을 넣기 때문에 크랙의 깊숙한 부분까지 침투됩니다 벽에 주입하는 것보다 천장에 주입할 때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때로는 주입하는 곳과 동떨어진 곳에서 방수액이 흘러나오는 곳도 있습니다.
사실 이 작업을 하면서 방수액을 맞지 않고 끝난 곳은 없는 곳 같네요. 항상 조심을 하고는 있지만 피할 수는 없습니다. 옷을 버린 게 여러 벌 됩니다. 공사 비용은 크랙의 범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물이 떨어진다 해서 무조건 크랙방수를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상황을 보고 가격과 작업 여부를 결정합니다. 이점은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작업은 의외로 단순해 보이지만 작업 전후 준비 과정이 많아서 그런지 꽤 할 일이 많은 작업입니다. 전문가가 아니라면 크랙을 찾는 것조차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방수액이 떨어지는 것이 걱정돼서 작업을 안 하시는 업자들도 있습니다. 아래에서 문의 방법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보고 준비해야 할 특별 자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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